1. 사업내용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2. 임플란트에 대해
치과의 치료법 중 하나로, 충치나 풍치 치료의 최후처방인 발치 이후에 나올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위아래 턱뼈에 심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나사를 뿌리삼아, 빠진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을 만드는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 , 지대주, 보철 3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인공치근은 잇몸 아래에있는 잇몸뼈 안에 식립하여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한다. 지대주는 치아의 기둥 역할을 하며, 보철물과 인공치근을 연결해준다. 마지막으로 보철물(크라운)은 기둥위에 씌우는 것으로 인공치아의 역할을 한다.
3. 임플란트 산업의 특성
1) 높은 진입장벽
임플란트 산업은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산업이다. 이 분야는 설비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인체에 삽입되는 제품으로, 무균 및 방진 시설에서 정밀하게 가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설비투자와 기술 노하우의 축적이 필요하다. 실제로 덴티움의 경우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설비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2) 높은 기술력 요구
임플란트 산업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인공치근을 만들때 뼈와 이상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유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표면 처리 기술에 대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경쟁에서 유리하다
3) 지속적 연구 필요
치과용 임플란트는 금속성 물질을 인체에 삽입하기 때문에, 제품의 출시 및 판매 전에 검증된 자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임상 자료가 요구되며, 연구 집단에 의해 지속적인 연구와 평가가 이루어지는 의료 산업이다. 인체에 가장 적합하고 생체 거부 반응이 없으며 골유착성을 증진하고 치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4. 투자포인트
1) 고령화에 따른 노령 인구수 증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 됨에 따라 노령인구수가 증가하여 장기적으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1990년대 전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10%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5%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노령인구의 증가는 동사로 하여금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동사 매출의 50%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2017년 약1.5억명이던 65세 이상인구는 2035년 약 3억명 정도로 급격하게 고령화 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의 수 증가(공급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할 전망이다.
2) VBP시행으로 인한 중국내 임플란트 수요 증가
지난 2022년 중국정부는 임플란트에 대해 VBP를 시행 하였다. (VBP(Volume-based procurement, 물량기반조달)는 중국 의료보장국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1년간의 수요를 파악하고, 공급자인 임플란트 업체의 가격 기반 입찰을 통해 물량을 대량으로 조달하는 공공조달 정책이다. 중국 임플란트 시술가격은 일반적인 소득수준 대비 높고, 지역별로 높은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시술가격을 하향 평준화하여 실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정부 주도하에 가격을 입찰하여 거래 되기 때문에 ASP에 대한 감소는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국의경우 경제 규모에 비해 임플란트 식립률이 낮기 때문에 VBP시행에 따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향 ASP는 2022년 대비 약 20%정도 감소하였지만, 오히려 중국향 매출액은 Q의 증가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덴탈 업체 스트라우만은 4Q23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VBP에 대해 가격 인하 영향을 수량(Q) 성장으로 상쇄하는 것이 확인다라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VBP정책은 동사로 하여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3) 중국경기 반등 및 경기 부양책
중국 경기가 반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8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1.1로 5개월 연속 50이상 나오는 등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1월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을 10%로 낮췄을 뿐 아니라 17일 부터 경기 부양 자금 조성을 위한 초장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국채발행 규모는 1조 위안(1380억 달러, 188조원)으로 자금 상당분이 중국 경제에서 3분의 1를 차지하면서 최근 위기에 빠져있는 주택 시장 등 부동산 분야로 흘러갈 전망이다.
동사 매출의 50%이상이 중국 매출이기 때문에 중국 경기가 살아나게 된다면 추가적인 중국향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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